[학동] 알로하포케 세컨브랜드 누들피버(Noodle Fever)

게으름이 이렇게 위험하다.

포스팅을 하려고 일부러 사 먹은 가게가 없어져 버렸다.ㅎㅎ...  있었는데 없었습니다...ㅎ그래도 일단 사진은 찍었으니... 아까우니....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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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들 피버 

📍 강남구 논현동 38-6 📞 02-2052-2253 ⏰ 00:00 ~ 00:00

폐업 (현재는 샌드위치 가게로 바뀜)

 

 

위치는 학동역 근처이다. 회사 근처이기도 해서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한참 뒤에나 갔다.

원래 '알로하 포케'라고 포케를 파는 집이 있었는데 확장 이전을 해서 잠깐 비어있던 곳이었다.

알아보니 '알로하 포케'의 세컨 브랜드라고 한다. 인스타그램도 있는데 많이 안 올린 것 보면 실험용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홍보도 부족했다.

 

 

들어가자마자 오른편에 키오스크?가 있다.

면 말고 만두와 무스비, 떡볶이 같은 사이드 메뉴도 파나보다.

나는 이번에 사골국물에 다시마면, 수란과 매생이를 추가했다.

지난번에 멸치 국물을 먹어봤었는데 컵누들이네 싶었다. 하지만 조미료 맛이 너무 강하게 나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메뉴판과 매장 모습. 매장 내에 기다리는 분이 계셔서 테이블 쪽은 못 찍었지만 깔끔한 흰색 테이블이 6~8개 정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실버+연두+보라가 섞인 깔끔한 느낌의 매장이다.

 

 

이때가 점심이라 창으로 햇빛이 이쁘게 들어왔다.

다음에는 여기에서 점심먹어보려고 했는데 괜히 아쉽다.

샌드위치 가게로 바뀌었는데 인테리어는 거의 똑같은 것 같아 다음 포스팅은 그곳이 될 것 같다.

그때는 여기 앉아서 먹어야지!

 

 

주문을 하면 이렇게 카톡으로 알람이 온다.

미리 주문을 해도 같은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웨이팅이 많으면 좋은 기능일 듯.

 

누르면 누들피버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연결

 

가게에서 먹을게 아니라 포장해서 회사로 왔다. 

포장이 깔끔하다. 불필요한 쓰레기가 더 나오지 않아 좋았다. 양이 적어 보이지만 은근 포만감이 장난 아니다.

 

 

사골국물이라 하얀색인데 매생이를 추가해서 연두색이 됐다.

난 초록색 음식이 좋아서 더 식욕 돋았다. 면은 맨 아래에 있고, 그위에 숙주, 수란, 매생이가 올려져 있다. 맛은 사골 라면 맛. 건강하다는 데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양도 많아서 먹다가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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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해소로도 좋고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은 곳이었는데 너무 빨리 사라져서 아쉽다.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더 없었을 것 같다. 만두와 같은 사이드 메뉴는 너무 부실해 보이기도 했고..

점심에 먹을 다른 곳을 또 찾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