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어디에선가 남자들의 소울푸드는 돈까스이고, 여자들의 소울푸드는 떡볶이라는 말을 봤었다.
내 주위 남자들은 제육을 더 좋아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공감 못했지만 떡볶이는 정말 공감한다.
특히 20대 여자 사람들 중에 떡볶이를 싫어하는 경우는 거어어어의 못 봤다.
그저 그렇다 까지는 있어도 싫어하는 경우는 없었고, 특히 엽떡같이 매운 떡볶이는 맵찔이를 자처하는 친구들도 한 달에 한 번은 꼭 시켜먹는 메뉴이다.
나 또한 한 달에 한번 대자연의 날이 오면 떡볶이가 땡긴다. 그날이 되면 호르몬 때문에 탄수화물과 매운맛이 땡긴다나 뭐라나..
그래서 아무튼 이번에는 곱창도 먹고 싶고 떡볶이도 먹고싶고 매운 것도 먹고 싶어서 매운 곱창 떡볶이를 시켜봤다!
악동통큰떡볶이 신림본점
📍서울 관악구 신림로 323 1층
📞 02-886-3145
⏰ 11:00 ~ 23:00
배달의민족 배달/배민오더 주문 가능
거리가 멀지도 않고 날도 좋아서 배민 오더로 주문을 했다. 이때가 주말이었는데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아서 근처 공원에서 돗자리 펴고 먹고 싶었다.
(코로나 끝나면 고삐 풀린 망아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쏘다닐 거야...)
아무튼 시간 맞춰서 안전하게 마스크를 끼고 가지러 갔다.
신림 먹자골목 거리를 많이 다녔었는데 곱창 떡볶이는 본 기억이 없어서 어디지.. 하면서 가보니 평소에 많이 보던 집이었다. 곱창 떡볶이를 파는 줄은 몰랐네.
배민 리뷰를 보니 우삼겹 떡볶이도 많이 주문하는 듯했다. 이번에는 곱창이 너무 먹고 싶었으므로 우삼겹은 다음에!
배민 오더로 100% 소곱창 통통곱창 떡볶이 오뎅볶이 4단계 헬게이트(진짜진짜매운맛)으로 주문했다.
가격은 포장이라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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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짠! 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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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건 두 번 세 번 봐야 한다)
오뎅볶이지만 떡도 들어있었고 긴 어묵, 깻잎, 양배추, 비엔나소시지, 중국당면, 감자수제비 등등..이 들어있었고 메인 토핑인 곱창과 위에 치즈도 올려져 있었다.
사진 맨 오른쪽이 곱창.. 작고 소중했다^^ 큰 것도 있었다. 곱은 다 빠져나왔는지 그다지...
곱창 양은 적은 편이었지만 이것저것 들어있는 게 많아서 다 먹고 나니 딱 적당했다. 하지만 혼자 먹을 때 얘기라는 거~
나는 떡이랑 수제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다음에는 빼 달라고 요청해야겠다. 그리고 누구랑 같이 먹게 된다면 곱창 두배 들어간 메뉴를 시키기로!
매운맛은 적당했다. 솔직히 조금 더 매웠어도 괜찮았을 듯싶지만 너무 매우면 속이 아려서 싫다.
참고로 나는 고추 매운맛에 약하고 화학적인 캡사이신 양념 매운맛에는 강한 편이다. 불닭 먹을 때 스읍스읍하면서 먹고 엽떡은 기본 맛으로 시켜먹는 취향.
그리고 또 좋았던 점이 중국 당면 길이가 길다는 거!! 어디는 잘라서 사용하는 건지 길이가 짧아서 싫었는데 여기는 기다랗게 준다.
그리고 장이 안 좋은 남친은 매운 것도, 밀가루도 못 먹기에 근처 식당에서 감자옹심이를 사 왔다.
포장에 10분 정도 걸렸고 국물을 따로 주는 게 인상적이었다.
여기도 맛집이라 이렇게만 올리는 게 아쉽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리뷰할 예정.
옹심이만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었는데 수제비보다 더 맛있었다.
떡볶이는 결국 양이 많아서 남겼다.
리뷰를 하다 보니 이 근처에 정말 맛있는 곳이 많구나 싶다.
오늘의 맛집 리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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