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4

[신대방삼거리역/혼밥] 스미비 부타동 그동안 간 식당은 많은데 포스팅을 안 해서 몇십 개가 밀려버렸다. 그래서 오늘부터 하루에 적어도 한 곳이라도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어느새 2022년이 되어버려서 1년 된 포스팅이라고 해도 될 것 같긴 하지만ㅎㅎ 그 정도로 묵은 사진들도 아니고 찍은 것도 아깝고 해서 올려본다. 신대방 삼거리역에는 맛있는 곳들이 많다. 성대시장 주변으로 괜찮은 집들이 꽤 있는데 이때 간 곳도 그중 하나이다. 깔끔한 외관에 'ㄷ'자 모양으로 바가 있는 일식 식당이다. 여기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마포구에도 한 곳이 있고 아무튼 체인점인 것 같았다. 그걸 알고 나니 맛이 더 평범하게 느껴지는 것 같긴 하지만, 혼밥 하기 안성맞춤이고 무엇보다 맥주가 너무 맛있었기에 추천하는 집이다. 스미비 부타동 신대방삼거리역점 📍 서.. 2022. 1. 6.
스파이더맨 시리즈: 샘스파와 슈퍼 히어로의 시작+순서정리 역사적 히어로물의 시작 올해, 우리나라 영화관을 강타한 또 다른 슈퍼히어로물이 등장했다.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바로 그것이다. 모가디슈의 성적을 한주만에 바짝 뒤쫓으며 코로나 시대에도 죽지 않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 그래도 주변에서 스파이더맨이 재미있다고 말들이 많았고, 무엇보다 남자 친구가 스파이더맨을 아주아주 좋아해서 이번 기회에 시리즈 정주행을 해보기로 했다. 사실 마블 영화와 히어로물을 정말 좋아하지만 스파이더맨은 그동안 안 끌렸었다. 거미가 세봤자 얼마나 세겠냐는 생각에 볼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 심지어 '스파이더맨: 홈 커밍'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안 봐도 이해할 수 있었기에 더 필요성을 못 느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작에 나왔던 빌런들이 나온다길.. 2022. 1. 4.
사당-강남 편입학원 방문상담 후기(위너스, 김영, 위드스타, 해커스) 이번에는 강남 쪽 학원들을 돌아본 후기를 써볼까 한다. 대방, 노량진 쪽은 아래 후기를 참고해주시길 바란다. 2021.12.30 - [· 일상] - 대방-노량진 편입학원 방문상담 후기(이찬이, 위너스, 김영, 위드스타) 대방-노량진 편입학원 방문상담 후기(이찬이, 위너스, 김영, 위드스타) 두 시간 동안 쓴 후기가 날아갔다...ㅠㅠ 첫 글보다 내용이 어수선하거나 문맥이 이상할 수 있음에 양해 바란다. 갑자기 내 인생이 편입이라는 선택지가 생겨버렸다. 극악의 난이도에 바늘구멍 watermelonocean.com 강남 학원들은 확실히 대방, 노량진 학원보다 백신 패스나 QR에 신경을 확실히 썼고 시설이 좋았다. 학원이 크니 강의실도 넓고 전체적으로 확실히 밝았다. 그렇지만 사람이 비교할 수 없이 많아(학생,.. 2021. 12. 31.
대방-노량진 편입학원 방문상담 후기(이찬이, 위너스, 김영, 위드스타) 두 시간 동안 쓴 후기가 날아갔다...ㅠㅠ 첫 글보다 내용이 어수선하거나 문맥이 이상할 수 있음에 양해 바란다. 갑자기 내 인생이 편입이라는 선택지가 생겨버렸다. 극악의 난이도에 바늘구멍이라고 들었기에 시작하기도 전에 막막해졌다. 그러다 아는 분이 상담을 꼭 가보라고 조언해주셔서 도전을 하게 될지 어쩔지 모르겠지만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다. 한 달 전쯤 코로나+귀찮음으로 한 곳에서 전화상담을 받았는데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날을 잡아 오프라인 상담을 최대한 많은 학원에서 받아 여러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물론 등록하게 하려고 대부분 좋은 말만 해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고 믿기에(실제로 있었다) 인터넷 카페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학원을 간추렸다. 뽑아보니 '너.. 2021. 12. 30.
돈 룩 업 Don't Look Up: 너무 현실적이어서 웃픈 팝콘무비 (쿠키 O) 누가 코미디래? 할 일 없는 주말 오후. 가볍게 영화보기 딱 좋은 날 넷플릭스를 뒤지다 발견한 영화이다. 안 그래도 아리아나 그란데가 나오는 예고편을 봐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던 참이었다. 아니, 아리아나보다 이 배우들을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말이 따로 필요 없는 메릴 스트립, 케이트 블란쳇,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거기에 21 점프 스트리트에서 인상 깊었던 조나 힐과 영화 듄의 주인공인 티모시 샬라메까지! 다른 의미로 눈이 즐거웠던 영화였다. 전성기의 모습을 간직한 채 푸짐해진 디카프리오는 날렵했던 모습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찌질한 연기를 잘 소화해냈다. 조나 힐이 맡은 역할은 어떻게 보면 맥을 끊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뜬금없긴 했지만 긴.. 2021. 12. 28.
소울 soul: 어느새 잊혀져버린 내 안의 작은 영혼에게 픽사가 어른들에게 보내는 작은 메세지 소울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CG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가 올해 초 공개한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픽사는 가볍지 않은 주제들을 친숙한 캐릭터들을 통해 이야기 하는 것으로 유명한 제작사이다. 그런 그들이 이번에는 제대로 마음먹고 심오한 얘기를 해보고 싶었나보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어린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내용'이라는 말을 했다. 흥행에 성공했고, 애초에 타겟팅한 주 연령층이 어른이었을 수도 있으니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것 같다. 내 기억으로는 '소울 soul'이 상영할때가 코로나가 다시 심각해졌던 때라 영화마다 개봉일을 늦추던 시기였다. 덕분에 영화관에서 볼 영화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영화관에 가기조차 힘들었다. 그.. 2021.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