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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공부

토플 학원 후기3 : 해커스 어학원 온라인 중급종합반 85+ 후기와 선생님 추천

by 수박바다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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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완전 완전 주관적인 제 기준의 글입니다. 필요한 정보만 걸러 읽으세요!


해커스 어학원 온라인 85+ 점수보장 아침 중급반 후기

이번에는 사담 없이 결제 인증으로 바로 시작하겠다.
여기서도 어김없이 보이는 카드 취소 내역^^....
지난번 글에 반 배치고사 결과 프리해커스반이 나왔다고 적었었다. 결과를 받고 고민 고민하다가 프리해커스반을 등록했는데 수강인원 부족으로 취소가 됐다... 그동안 수강생이 적어도 취소되는 일은 없었는데 이때는 진짜 적었었나 보다. 공부 좀 해보려는데 세상이 방해하는 느낌이었다. 내가 원하는 라인업으로 수업을 들었던 적이 없었다. 진짜 공부 열심히 하려고 했었던 때라 프리해커스반의 제대로 된 관리를 기대했었는데 안된다고 하니 실망이 컸었다. 그렇다고 한 달을 쉴 수도 없는 노릇이라 다른 반들도 확인했었는데 라인업이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었다. 무엇보다 이원선 선생님의 현장 강의를 듣고 싶었는데 그때는 중급 종합반에 원선 선생님이 없었다. 그래서 강남까지 왔다 갔다 하는 것도 힘들고, 부교재도 무료로 준다고 하고, 코로나 심해지면 다시 온라인 전환이 될까 봐 아예 온라인으로 등록했었다.(그러면 안됐는데...) 온라인 수업의 장단점은 현강의 정확히 반대인 것 같다. 내 기준 각 수업의 장단점은!

온라인 수업
장점: 사람들과 부딪혀가며 학원까지 갈 필요가 없다. 마스크를 안 쓰고 공부해도 된다. 잠옷 입고 공부해도 된다. 하루 종일 돈을 안 쓰고 있을 수도 있다.(점심, 저녁값 필요 없음) 시간 사용이 자유롭다.
단점: 강의의 효율이 나에게 달려있다. 자칫하면 더 게을러진다. 강의가 하나 밀리는 순간 계속 밀리게 된다. 동기부여가 덜 된다. 현장에서만 받을 수 있는 압박감이 없다. 질문 피드백을 바로바로 받을 수 없다.

현장 강의
장점: 현장에서만 알려주는 꿀팁이나 소소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학원까지 걷기 운동하며 갈 수 있다. 같은 수강생끼리의 경쟁심이나 현강에서 느껴지는 압박감, 시험 분위기 등을 얻어 시험 볼 때까지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다.
단점: 마스크를 써야 한다. 마스크 때문에 옛날보다 현장에서 선생님과의 상호작용이 약간 떨어지는 게 느껴진다. 춥거나 덥거나 비 올 때 가기 귀찮다. 늦잠 자면 수업을 아예 빼먹게 된다. 교통비, 밥값 등 추가적인 지출이 있다.

이것 이외에도 많겠지만 일단 생각나는 것만 적어보았다. 
아무튼 결론을 한마디로 하자면 인강은 나에게 도움이 하나도 되지 않았다.
앞으로 무조건 현장 강의만 듣기로 했다! ^^!
입문반과 기본반 후기는 아래 글에서 확인 바란다.

[토플/학원 후기 1] 12월 ~ ing인 토플 공부, 해커스 어학원 후기 첫 번째! 오전 토플 입문 집중관리반

토플 학원 후기 2 : 해커스 어학원 기본반 + 선생님 추천

 


선생님 후기 및 추천

RC: 이원선 T
원선 선생님의 강의력과 장단점에 대해서는 기본반 글에서 했으니 더 하지 않겠다. 다만 부교재 내용이 기본반과 일부 동일한 부분이 있어서 복습 느낌으로 하긴 했지만 별로였다.

LC: 김동현 T
귀 아파서 죽는 줄 알았다. 현장 강의에서는 어떠실지 모르겠다.(인강에서 누가 시끄럽다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 하신 걸로 봐서는 현강에서도 비슷한가 생각했다.) 선생님의 톤 자체가 높은데 그걸 더 크고! 높게!! 지르시니!!! 이어폰을 껴도, 노트북 스피커로 들어도 귀가 너무 아팠다. 인터넷 강의인데 소리를 안 들을 수도 없고 너무 힘들었다. 강의력이나 강의자료는 훌륭했다. 특히 부교재와 선생님께서 추가로 알려주시는 단어들이 아주 유용했다. 하지만 나는 청각이 예민한 편이라 평소에도 TV 볼 때 소리를 자주 지르는 사람이 나오면 채널을 돌린다. 그래서 매 수업시간마다 힘들었다. 해커스 사이트나 유튜브에 김동현 선생님이 나오는 영상이 있으니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면 꼭 꼭 미리 확인하고 수강 신청하길 바란다. 

스피킹: 최아람 T
최아람 선생님의 후기도 기본반에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라이팅: 김다은 T
굉장히 의외였던 선생님이다. 기대를 하나도 안 하고 들었는데 톤도 차분하시고, 말도 잘하셔서 깜짝 놀랐다. '역시 해커스'라는 생각을 했었다. 무엇보다 강의 교안이 좋아서 혼자서 공부하기 좋았다. 나중에 토플이 아닌 그냥 라이팅 연습할 때 이 교안을 사용하기도 했었다. 템플릿도 외우기 쉬웠다. 케이스별로 나누어져 있어 활용하기 좋았다. 첨삭 방법이 약간 독특하긴 했다. 첨삭 과제를 구글 문서로 작성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첨삭을 해주시는데 이 방법이 약간 귀찮다. 그리고 구버전, 신버전마다 첨삭 주제가 달라서 첨삭할 때마다 어떤 주제로 써야 하는지 물어봐야 했다. 그것 빼고는 인터넷 강의였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집중이 잘 되는 수업이었다. 내 라이팅 점수의 대부분은 김다은 선생님 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첫 번째 글부터 지금까지 읽으신 분이라면 내가 어떤 스타일의 수업을 선호하는지 대강 느낌이 오실 것 같다.
이번 글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다음은 드디어 마지막이다. 정규반 글로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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