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대학원/면접] 2022학년도 후기 명지대학교 통합치료대학원 아동심리치료학과 입학설명회, 면접 후기

 

한상대에 이어 이번에는 명지대학교 통합치료대학원 후기이다.
명지대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기도 하고, 폐교 위기라는 뉴스 때문에 지원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한 군데도 못 붙을까 봐 그냥 넣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입학설명회에서 학교의 장점을 정말 정말 설명 잘해주신 점과 교수님들이 친절하게 대답해주신 게 인상 깊어서 여기라면 들어가서 뭐든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보가 많이 없었던 게 통합치료대학원이 이름을 바꾼 지 2년인가 됐는데 바뀌기 전 이름으로 검색을 안 해서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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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설명회

코로나로 인해 줌으로 입학설명회를 진행했다.
한상대 입시설명회 바로 다음날인 5월 13일에 했는데 줌이라서 편했다.
교수님들도 계셔서 조금 긴장하고 들었던 것 같다.
통합치료대학원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이후에 각 학과 소회의실로 나뉘어 개별 설명을 진행했던 걸로 기억한다.

나는 아동심리치료학과로 지원하였고, 교수님 2분께서 학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놀이치료와 가족치료로 세부전공이 나뉘어 있지만 놀이치료를 선택한다고 해도 가족치료를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로 다가왔다.
그리고 명지통합치료센터가 따로 있어서 그곳에서 실습을 한다는 점도 좋았다.
나중에 들었는데 여기 명지통합치료센터가 잘 되어있어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교수님 한 분 한 분 소개를 따로 해주셨다는 점이다.
특수대학원은 일반대학원보다 교육의 질이 낮다고 들어서 입학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교수님들 설명을 듣다 보니 특수대학원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
설명이 끝나고 한 분이 논문 주제에 대해 질문하셨을 때 각자 원하는 분야로 작성이 가능하다고 답변해주신 것도 좋았다.

명지대 지원하실 분은(특히 아동심리치료학과) 꼭 입학설명회 참석하시길 바란다.
면접 때 입학설명회를 들으신 분은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기도 했고, 학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이후 커리큘럼과 학업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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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명지대는 면접도 줌으로 봤다.
면접 후기가 적었는데 후기를 인터넷에 올리지 않겠다는 서약을 한다고 했었나.. 그래서 안 올리시는 거라고 한다.
근데 나는 그런 서약도 안 했고 면접도 정말 별거 없어서 그냥 작성한다.

오전 9시인가 10시 면접이었는데 딱 2개 질문하셨다.
자기소개, 입학설명회 들었는지.
그리고 바로 끝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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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과는 합격이었다.
애초에 면접 본 인원이 적어서 당연히 합격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인지 그렇게 기쁘지는 않았다.
그래도 가고 싶었던 곳이라 마지막까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결국 다른 학교를 선택했지만 명지대가 발달치료 쪽이 강하다는 얘기를 나중에 들어서 여기를 갔어야 했나 살짝 후회했다.
그래도 지금 생활이 아주 만족스러워서 잠깐 생각하고 말았다.